박해미, 전남편 음주 사망사고로 15억 빚더미인데 한강뷰 이사..子과 갈등 “건방져”[Oh!쎈 이슈]
![[OSEN=조은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 VIP 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박해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29 /cej@osen.co.kr](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6/202502160927772295_67b131329f5ff.jpg)
[OSEN=조은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 VIP 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박해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29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의 친부이자 이혼한 전 남편 황민의 음주 사망사고로 15억 빚을 진 상황에서 한강뷰 새 집으로 이사했다가 아들과 갈등을 겪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박해미가 아들과 한강뷰 새 집으로 이사한 후 충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는 한강뷰의 새 집으로 이사를 했지만 여전히 수용할 수 없는 짐이 많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5년 전 짐이다. 전전 집에서 이사할 때 짐을 버리고 버렸는데도 다 넣을 수가 없어서 컨테이너에 넣어놨다”라고 설명했다.
박해미는 컨테이너에서 나오는 짐을 보며 “황당했다. 이 정도일 줄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성재는 “5년 동안 한 번도 안 열어본 짐들이다”고 말했고 하하는 “그럼 필요 없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성재는 “정확히 그렇다. 곰팡이 낀 물건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박해미가 물건을 잘 버리지 않는 성격이라고.
그렇게 다투다 박해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건방지다. 시건방진 거다. 원하는 건 독립해서 하면 되는 거다. 불만이 있으면 나가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성재는 “나도 생활비를 내는데 왜 나를 몰아세우는 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황성재는 자신의 소득에 30%를 주겠다고 이야기한 것.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6/202502160927772295_67b13160a1748.jpg)
[사진]OSEN DB.
황성재는 2층에 자신의 캠핑장비를 넣게 해달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테라스에 캠핑장을 만들어라. 그 안에 짐을 넣어라”라고 말했고, 황성재는 결국 “왜 내 짐들은 천대하는 건가”라고 반응했다.
박해미는 황성재의 텐트 장비들을 테라스 밖으로 꺼내기 시작했다. 황성재는 자신에게도 공간을 달라고 항의했다. 황성재는 “렌트비까지 내는데 이건 말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황성재는 2층에 있는 박해미를 피해 거실로 내려왔다.
황성재는 “지금이다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황성재는 박해미에게 캣타워를 방 안에 놓겠다고 말했지만 거실로 옮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성재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엄마를 골탕 먹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뒤늦게 황성재가 거실로 내 놓은 캣타워를 보게 됐다. 박해미는 화가 나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박해미는 “동네 창피하게 소리지르게 만든다”라고 소리쳤다.
한편 앞서 파일럿에서 박해미는 황성재의 친부이자 이혼한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하며 “빚만 15억이 됐다”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아픈 가정사를 솔직하게 고백해 응원을 부르기도 한 바.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6/202502160927772295_67b131614b6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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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황성재는 “여러가지 상황이 많다. 저희 가족에게 일이 있었던 2019년도가 가장 컸고, 현재 그때 사고로 인해 빚의 8, 90%가 그거고 나머지는 부동산 빚”이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사고로 인한 빚이 생겼다는건 합의금이라거나 보상금이라거나 그런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황성재는 “그렇다. 저희 가족 금기어 중 하나다. 얘기를 안 꺼내는 일인데 아마 그걸로 알고있고 어머니 혼자서 감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너무 힘들겠다. 지금도 갚고 계시고”라고 안타까워했고, 황성재는 “그게 너무 대단하더라. 빚이라는 단어가 저한텐 아직 너무 무거운데. 저를 감당하는게 대단하고. 계속 그대로가 아니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 보면 대단한걸 많이 느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박해미는 첫 번째 남편과 이혼 후 9살 연하의 황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황민이 2018년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냈고, 이로 인해 동승한 박해미의 두 제자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게 됐다. 사고 소식을 들은 박해미는 충격을 금치 못했으며, 유족들에게 깊은 사과와 도의적 책임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습에 나섰다. 결국 두 사람은 2019년 5월 이혼했으며 박해미는 잠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황민은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2022년 4월 만기 출소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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