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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야스→팬티까지 연분홍' 티모시 샬라메, 팬들 눈물 "13살 꼬마 같아" [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29)의 '연분홍' 레드카펫 룩이 화제다. 개성 있지만 본인의 매력을 제대로 못 살려 아쉽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샬라메는 14일(현지시간)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A Complete Unknown)'의 시사회에서 속옷부터 신발 모두 캐주얼한 베이비 핑크로 '깔맞춤'한 패션을 선보였다. 

샬라메는 레드 카펫 행사에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전형적인 복장을 피하고 대신 연분홍 색상의 편안한 후드 티, 조끼, 조거 팬츠를 입었다. 메리야스(민소매 상의)와 바지 위로 노출된 속옷도 연분홍. 데일리메일은 이 색상에 대해 '풍선껌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그리고 티모시는 스타일 외에도 레드 카펫을 밟으며 자신만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런 다음 그는 후드 티를 벗고 조끼만 입은 채 카펫을 행진했다.

'어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록스타 밥 딜런으로 분한 샬라메의 자유로운 정신이 흠뻑 담겨있는 패션이지만 모두 그의 도전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13살 꼬마 남자아이 같아", "확실히 우아한 의상은 아니다. 매력적이지 않다", "이게 진짜 티모시일 거 같긴 하지만..지금 뭐 하는 거야 ㅠ",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어", "누가 이건 아니라고 지적해줘야 할 듯", "약간 무섭다" 등의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샬라메의 파격 레드카펫 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의 '젠더리스(Genderless) 패션'은 유명하다. 제79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 영화 '본즈 앤 올' 레드카펫에 참석, 일반적으로 '여성의 옷'으로 받아들여지는 패션을 자랑했던 그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시원하게 드러내는 백리스 탑. 목에 끈을 묶는 홀터넥 형식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더했다. 잔근육은 덤. 여기에 스키니 바지로 마른 몸의 섹시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 옷은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의 의상. 

당시에는 그래도 호평이 더 많았다. 대부분 샬라메가 패션의 경계를 넓히는 것은 분명하며 그이기에 가능한 의상이란 평이 이어졌다.

그는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도 2022 S/S 루이비통의 여성복 컬렉션을 입고 등장했던 바다. 셔츠를 입지 않은 파격 크롭 스타일 블레이저 의상은 그가 직접 '픽'했다고 전해졌다. 이 역시 여자 옷이었다. 전통적인 테일러링 방식에 컬러풀한 것이 특징. 여기에 약 2,000개의 보석이 박힌 맞춤형 목걸이를 착용하고 카펫 위를 걸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샬라메는 항상 자신이 의상을 직접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패션에 있어서 규칙을 깨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그저 실제로 어떤 '규칙' 자체 조차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바다.

파격 패션 도전이 그래도 호평을 받아 온 샬라메이지만 이번 만큼은 모든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제임스 맨골드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한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역을 맡은 샬라메의 연기는 '감격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영화는 딜런의 초기 경력, 포크에서 록으로의 전환,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의 상징적인 공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샬라메는 카다시안가의 억만장자 싱글맘 모델 카일리 제너와 사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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