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에 번아웃 온 중국인母, 마트서 세 자매 생떼+통곡에 안타까워 ('금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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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생떼 금쪽이가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딸 셋 독박 육아로 번아웃에 빠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 아빠는 초등학교 1학년 첫째의 고집과 생떼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했다. 금쪽이 엄마는 딸에 대해 "뭔가 자신이 하고 싶다는 게 있는데 안되면 난리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빠 역시 공감하며 "내가 무심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자기가 누르지 않았다고 난리가 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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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금쪽이는 아침부터 만두를 빚는 엄마를 돕고 동생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이날 엄마는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위해 문구류를 챙겼다. 하지만 금쪽이는 스티커북에 마음을 뺏겼고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금쪽이 엄마는 "안된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지만 금쪽이는 스티커북을 품에 안고 계산대 밖으로 나가고 막무가내로 계산대에 올리며 고집을 부렸다. 급기야 직원이 도와서 금쪽이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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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하지만 금쪽이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덩달아 쌍둥이 동생들까지 떼를 부리기 시작했고 세 딸들이 엄마에게 매달려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금쪽이의 고집에 엄마는 무너졌고 금쪽이는 원하는 것을 얻고 나서야 생떼를 멈췄다.
금쪽이 엄마는 "아기때도 고집이 있었다. 말이 늦게 트였는데 말을 안 하니까 고집을 받아줬다. 말이 트인 후에도 이유를 얘기해도 고집을 꺾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쪽이 엄마는 "크니까 힘이 생기니까 위험한 행동도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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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오은영 박사는 "이 나이에 떼를 쓰는 건 다른 각도로 알아봐야 한다"라며 "이 나이에 떼를 쓸 땐 내 요구를 항상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떼를 쓰기도 한다. 안 들어주니까 떼를 쓸 준비를 하는 거다. 여러 가지로 생각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예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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