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있고 '임신' 김민희♥홍상수 없었다...'베를린 영화제' 현장 포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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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한국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한국 시간)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는 제 75회 베를린 국제영화게 개막식이 진행됐다. 영화 'Das Licht'(빛)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레드카펫이 펼쳐진 가운데, 심사위원을 포함한 틸다 스윈튼 등 다양한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15일 공개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초연인 가운데, 다양한 게스트 들이 초대 목록에 올랐다. 나오미 아키,이단 호크, 벤 위쇼 등 쟁쟁한 배우 중, 홍상수 감독도 초대 목록에 올랐다.
다만 이날 레드카펫에는 민규동 감독의 '파과'로 영화제를 찾은 배우 이혜영의 모습만 찾아볼 수 있었다. '파과'는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작품을 이끈 주역 배우 이혜영이 레드카펫에 오른 것.
금발 머리에 검은색 슈트를 매치한 이혜영은 숨길 수 없는 포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파과'는 오는 16일 밤 월드 프리미어로 첫 상영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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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은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경쟁 부문에 진출해 오는 20일 첫선을 보인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 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달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올봄 출산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이번 영화제에서 두 사람이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될지 관심을 끌었으나, 이날 레드카펫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더불어 이날 명예 황금곰상은 영국 출신의 배우 틸다 스윈튼에게 돌아갔다. 황금곰상은 전 세계 영화계의 발전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틸다 스윈튼은 "비인도적인 행위가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도 자행되고 있다"며 "나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연대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동안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 감독의 작품은 총 7편이 초청받았다. 강미자 감독의 '봄밤',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 이장욱 감독의 '창경',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하는 죽음' 등이 베를린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포함된 경쟁 부문 수상작은 21일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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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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