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준서♥이시안 베드신을 남겼다..'솔로지옥4' PD "20대 남녀 자연스러운 일 범주"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4/202502141344777701_67aecc8429fb3.png)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15세 관람가 '솔로지옥4'의 최고 화제신은 아무래도 출연자 육준서, 이시안이 한 침대에서 동침하는 듯한 장면이다. 제작진 역시 이에 놀랐다고 밝히며 "카메라를 배제하면, 호감있는 20대 남녀 사이에서 충분히 자연스럽고 일상적으로 일어날수 있는 범주의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 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4' 7, 8회에서는 남자 출연자 가운데 육준서와 여자 출연자 이시안이 함께 천국도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한 침대에 동침하며 스킨십을 나눈 듯한 장면이 담겨 논란을 자아냈다. 육준서와 이시안은 천국도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진 취침 시간, 두 사람은 한 침대로 향했고, 육준서가 협탁 위에 무언가를 확인하려는 듯 이불을 덮은 이시안 위로 몸을 포개며 이불 속에서 스킨십을 하는 듯한 장면이 드러났다. 급기야 이시안이 "왜 꿈틀거려?"라는 말까지 담기며 야릇한 분위기를 더했다. 물론 자세한 장면이 보여지진 않았다. 늦은 시각 어두운 조명과 이불에 육준서와 이시안의 모습이 가려졌기 때문. 그러나 '솔로지옥4' MC들도 놀랄 역대급 스킨십 장면임은 분명했다. 이에 홍진경과 이다희 등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규현과 한해 심지어 '솔로지옥2'에서 활약했던 덱스조차 깜짝 놀랐다.
여기에 더해 다음 날 아침, 육준서가 이시안에게 팔베개를 한 채 잠에서 깨 놀라움을 더했다. 육준서가 이시안의 어깨를 감싸고 있던 데다가 "자고 있어. 나 먼저 씻을게"라고 말한 상황. MC들은 모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정확히 모르겠다", "안았어!", "한 침대 쓰는 건 처음이다", "상상력을 자극한다"라며 놀라워 했고 "밤에 카메라 돌고 있었냐", "별일 없던 거 맞냐. 있으면 안 된다"라며 경악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솔로지옥4’ 연출을 맡은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고 이에 대한 언급이 등장했다. 이날 김재원 PD는 “이번 시즌에서 (이)시안 씨와 (육)준서 씨는 저희도 깜짝 놀랄 정도로 카메라 앞이라는 걸 어느 순간 잊은 사람처럼 완벽하게 ‘솔로지옥’ 세계관 안에 몰입했다. 본인들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감정을 느끼고 행동하고 말투를 쓰고 하는지 가감없이 진정성있게 보여주신것 같다. 방어기제를 내려놓고 열심히 해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어떻게 보면 다른 출연자보다 기존에 가장 이름이 알려진 분들같은데 더 진정성있고 꾸밈없이 임해주셔서 시즌4가 성공할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서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수지 PD는 “현장에서도 많이 놀라긴 했다. MC분들과 똑같은 반응이었다고 보시면 된다”고 현장에서 제작진의 반응을 전했다. 김재원 PD는 “특별히 뭐가 있었냐 하면 그렇진 않았다. 그렇지만 어쨌든 한 이불을 덮고 하는게 최초긴 하니까. 그런 걸로 많이 놀랐지만, 카메라 앞이라는걸 배제하고 생각하면 20대 남녀가 서로 호감이 있고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충분히 자연스럽고 일상적으로 일어날수 있는 범주의 일이라 생각한다”고 개인적 견해를 전했다.
박수지 PD는 “현장에서 놀랐다는 게 경악하는게 아니라 저렇게 단계가 급속히 친해지는 과정이 놀라워서 그랬던 것”이라고 말했고, 김재원 PD도 “세상에 다양한 형태의 관계가 있다. 급한 관계도 있고 천천히 몇개월동안 썸 타는 관계도 있고 다양한 케이스가 많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4/202502141344777701_67aecc8aa8384.jpg)
[사진]OSEN DB.
그런가 하면 육준서의 섭외 과정에 대해 김정현 PD는 “시즌1부터 요청했는데 이번에 연이 닿게 됐다. 이때까지 한 번도 (섭외)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김재원 PD는 “처음 기획할 때 기획안에 ‘이런 사람이 나오면 어떨까’ 했던 출연자 중 한명이 육준서 씨 같은 사람이었다. 야생에 어울리는 출연자여서 그때부터 섭외하고 싶었다”며 “당시 회사에 소속돼 계셨는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직접적으로 얘기 들은게 없다고 하더라. 하지만 저희는 사실관계는 모르니까”라고 네 시즌만에서야 함께하게 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육준서 씨나 프리지아 씨와 같은 분들이 저희가 생각했던 ‘솔로지옥’이라는 핫한 연애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분들이었다. 실제로 둘 다 출연했으니 기획 의도에 명확하게 부합한 시즌이었다 생각한다. 이제는 누가 남았을까 라고 생각했을때 모르겠다. 추천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고 의견도 많이 달아줬으면 좋을 것 같다. 저희도 꼼꼼하게 새로운 스타가 될수있는 매력있는 분이 누가 있을지 서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육준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이시안과 달달한 모습을 자랑했다. 13일 육준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넷플릭스 솔로지옥"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솔로지옥4'를 통해 인연을 맺은 출연자들의 단체 사진과, 최종커플에 등극한 이시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육준서의 모습이 담겼다. 육준서를 껴안고 있는 이시안의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육준서는 자필로 작성한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육준서입니다. 모두가 그랬던 것처럼 저 또한 진심으로 모든 날을 보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진심어린 마음을 내보일 수 있는 순간들이 살면서 또 얼마나 찾아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울고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방송 스틸
최이정([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