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내가 김가영 커버? 너 죽는다"..'오요안나 방관' 악플에 폭주 [Oh!쎈 이슈]
![[OSEN=조은정 기자]방송인 장성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9 /cej@osen.co.kr](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0/202502100211774754_67a8e4dae9510.jpg)
[OSEN=조은정 기자]방송인 장성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9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방조 의혹에 휩싸인 후 악플 세례를 받고 있는 방송인 장성규의 '셀프 해명'이 계속되고 있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성규가 자신의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최근 영상에 달린 누리꾼들의 댓글에 직접 단 답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성규는 "성규야, 장례식을 몰랐다는게 사실이냐"라는 한 누리꾼의 물음에 "ㅇㅇ"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그를 향한 심한 악플에는 "나 안나랑 친했는데 ㅠ 너무 미워하지 말아줘 ㅜ"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하다못해 지인이어도 부고문자는 갈 텐데, 본인 입으로 '친했다'고 고인 이름을 막 올리 정도인데 사실을 몰랐다?"라며 의심을 하는 누리꾼에게는 "제말이.ㅠ 너무 슬퍼요 이 모든 상황이 ㅠ"라고 대꾸했다.
또한 "(故 오요안나와) 친하다면서 장례식은 왜 안갔지ㅋㅋ"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누리꾼에게는 "일부러 주변에 알리지 않으셨다네요…. 속상해요.."라고 해명했다.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10/202502100211774754_67a8e504794aa.jpg)
[사진]OSEN DB.
특히 장성규는 "김가영 커버치면 진짜 죽는다 너. 뭔 말인지 알지?"라는 누리꾼에게는 "너 계속 거짓 선동에 놀아나면 죽는다. 뭔 말인지 알지"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장성규는 故 오요안나가 괴롭힘당하는 것을 방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가영이 장성규에게 오요안나가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며 이간질하려 했다고 폭로하며 “김가영이 장성규와 아침 방송을 한다. 오요안나와 장성규도 운동을 같이 하면서 친한 사이인데 김가영이 이 사실을 알고 ‘오빠 걔 거짓말하는 애야’라고 이야기했다. 그 말을 들은 장성규는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라던데’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 오요안나가 깜짝 놀라 누가 그랬는지 물어보고 장성규는 ‘김가영이 그러던데’라고 말했다”고 전했기 때문.
이후 장성규가 오요안나를 비롯해 가해자 의혹을 받고 있는 김가영과도 친해 둘 사이에서 말을 옮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며 비난은 거세졌고, 결국 5일 장성규는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장성규는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습니다. 그 침묵을 제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SNS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라며 자신을 향한 악플은 물론, 자녀들을 향한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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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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