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감독 해임 고려"... '리버풀에 대패' 리그컵 탈락 굴욕, 레비 회장 화 불렀다
![[사진] 토트넘홋스퍼뉴스 캡처](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08/202502081223773820_67a6d08658b76.png)
[사진] 토트넘홋스퍼뉴스 캡처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위로 추락한 데 이어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 진출마저 무산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감독은 "(그런 경우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8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해임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리그컵 결승 진출 실패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8승 3무 13패(승점 27)를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지난 7일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는 리버풀에 0-4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으나, 2차전에서는 점유율 36%, 슈팅 수 5-26으로 밀리며 4골을 허용했다.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08/202502081223773820_67a6d1117caa0.jpg)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08/202502081223773820_67a6d1121cd7d.jpg)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토트넘의 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남은 대회로는 유로파리그와 FA컵이 있지만, 두 대회 모두 리그컵보다 높은 경쟁 강도를 요구한다. 현 경기력으로는 우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아스톤 빌라와 FA컵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리그 페이즈를 통과해 16강에 직행했다.
리그컵에서 리버풀에 대패한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리그 부진과 컵대회 탈락이 겹치며 감독 체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확산됐다.
토트넘의 전 골키퍼 폴 로빈슨은 '토트넘홋스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톤 빌라전 이후 경질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리버풀전에서 보인 경기력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전술적으로 또다시 붕괴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직 자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시즌 초반 10경기에서의 성과 때문”이라며 “유로파리그와 컵대회에서의 성적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리그컵 탈락에 이어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4라운드에서마저 패한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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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상황이 나쁠 때 사람들의 관심은 감독에게 쏠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이 내 결정을 바꾸거나 일하는 방식을 흔들진 않는다. 우리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아스톤 빌라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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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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