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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스버디스 반도 바다쪽으로 이동…지반 침하 문제 우려도 높아져

인명·인프라 위협 수준 속도

NASA의 항공기에 탑재된 특수 레이더(UAVSAR)가 지난해 가을 팔로스 버디스 페닌슐라의 지반 이동을 관측했다. 붉은색이 짙을수록 이동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다.  [NASA Earth Observatory 캡처]

NASA의 항공기에 탑재된 특수 레이더(UAVSAR)가 지난해 가을 팔로스 버디스 페닌슐라의 지반 이동을 관측했다. 붉은색이 짙을수록 이동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다. [NASA Earth Observatory 캡처]

지반 침하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팔로스버디스 반도 일대가 점점 태평양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주 동안 해당 지역의 일부가 최대 4인치씩 바다 쪽으로 움직였다.
 
팔로스버디스 반도는 수십 년 동안 지반이 움직이는 지역이지만, 최근 폭우 등으로 이동 속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랜초 팔로스버디스, 롤링 힐스 에스테이츠, 샌피드로 등 주변 지역의 일부 주택과 도로가 균열되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NASA는 항공기에 탑재한 특수 레이더(UAVSAR)를 이용해 네 차례에 걸쳐 지반 이동을 정밀 측정했다. JPL 연구진은 “산사태로 영향을 받는 지역이 확대됐으며, 현재 속도는 인명과 인프라를 위협할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반 침하 문제로 랜초 팔로스버디스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웨이페어러스 채플’은 이미 지난해 무기한 폐쇄된 바 있다. 가주는 지속적인 지반 침하로 인해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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