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검은수녀들'·'히트맨2'·'말할비', 설연휴 쌍끌이 흥행..韓영화 극장 점령 [종합]

[OSEN=김채연 기자] 설 연휴 대목을 노리며 1월 개봉한 영화 ‘검은수녀들’, ‘히트맨2’,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흥행에 순항하며 극장가를 점령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29일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히트맨2는 2025년 개봉작 중 첫 1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2024년 한국 영화 흥행TOP5 영화 ‘소방관’과 같은 속도라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히트맨2’는 설 연휴 개봉작 중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 가족은 물론 친구, 지인 누구나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입소문 열풍이 불면서 설 연휴에 보기 좋은 드라마로 극장가에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송혜교, 전여빈 주연 ‘검은 수녀들’은 28일 13만 86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9만 9471명으로, 전날 관객수만 유지한다면 오늘(29일) 100만 돌파가 확정된 상황.

먼저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의 작품 ‘검은 사제들’과 세계관을 공유한 작품이다. 송혜교의 또 다른 얼굴과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며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설 연휴가 한창인 27일 개봉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역시 후발주자로서 극장가 흥행을 밀고 있다. 동명의 대만 영화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도경수의 첫 멜로 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누적 관객수는 9만 4358명으로, ‘검은수녀들’, ‘히트맨2’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후발 주자이지만, 늦은 만큼 더욱 긴 흥행이 예고된다.

뿐만 아니라 개봉 첫날 오후 1시 30분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8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78점, 다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설 연휴 개봉작 중 실관람 평점 1위에 올라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검은수녀들’과 ‘히트맨2’가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면서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으고 있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멜로 장르로 두 영화와 다른 맛을 보여주면서 설 연휴 극장가 흥행 열기를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NEW, ㈜바이포엠스튜디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