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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할 때까지 계약 못할지도…” 김하성, 설마 FA 미아 되나…어깨 수술이 걸림돌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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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FA 시장에서 김하성(30)을 절실하게 원하는 팀이 없을 수 있다는 미국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현재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분석했다. 김하성은 유격수 부문 최대어로 평가받았지만 유격수 보강을 원하는 팀이 많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하성은 2020년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약 405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통산 4시즌 동안 540경기 타율 2할4푼2리(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OPS .706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지난해 152경기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749를 기록했고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FA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아쉽게 일찍 시즌을 마쳤다. 121경기 타율 2할3푼3리(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 .700을 기록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올해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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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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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오프시즌에 앞서 김하성을 FA 랭킹 25위로 평가했다. 예상 계약 규모는 2년 4210만 달러(610억원)였다. 김하성에 적합한 팀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등을 뽑은 ESPN은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어깨 수술을 받았다. 그는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고 선수와 구단 모두 800만 달러(약 116억원)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개막에 준비되지 않을 것이며 2023년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24년에도 플러스 유격수였지만 수술 이후 송구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그는 뛰어난 수비지표 덕분에 평균적인 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3시즌 동안 평균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4.4를 기록했다”라고 김하성을 소개했다.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라고 평한 ESPN은 “어깨 수술을 받은 잭 네토 없이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는 에인절스 정도를 제외하면 유격수에 큰 공백이 없는 팀이 없다. 그렇지만 김하성 역시 같은 상황이다. 그는 2루수로 뛸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함께하는 파이리츠는 아마 유격수가 가장 약한 팀이겠지만 그들은 예상되는 규모 만큼의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석한 ESPN은 “파드리스가 가장 잘 맞는 팀일 수 있지만 페이롤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김하성은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 계약을 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을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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