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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패 팀에서 콜업 기회도 없었다” 日매체 마이너리거 고우석 현실 지적…초청선수로 캠프 참가, ML 도전

마이애미 산하 더블A 펜사콜라 구단 SNS

마이애미 산하 더블A 펜사콜라 구단 SNS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기회를 받은 마이너리거 고우석이 빅리그 데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마이애미 말린스는 28일(한국시간)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우완투수 7명, 좌완투수 6명, 포수 3명, 내야수 3명, 외야수 5명이다. 고우석도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8일 ‘한국의 재능있는 선수였는데…최강 수호신의 현실, 풀타임 마이너리거, 평균자책점 6점대’라는 기사로 고우석의 상황을 지적했다.

풀카운트는 “고전의 1년을 거쳐 한국의 보물은 빛날 수 있을까. 2023년 오프 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고우석은 한 번도 메이저리그에 등판하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평균자책점 6점대로 끝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해 고우석의 부진한 성적을 언급했다. 풀카운트는 “고우석은 2022년 KBO리그 LG에서 42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개막전 직전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해 10경기 2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며 “5월초 루이스 아라에즈의 트레이드로 마이애미로 이적했지만, 새로운 팀에서도 더블A 18경기 평균자책점 10.42, 트리플A 16경기 평균자책점 4.29로 확실한 결과를 남길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해 100패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에 그친 약팀에서도 메이저리그 콜업이 없었다”며 냉혹한 현실을 지적했다. 매체는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그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을까,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히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OSEN DB

OSEN DB


2023시즌이 끝나고 고우석은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5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2년 보장 450만 달러, 3년째 구단 옵션 300만 달러가 포함됐다. 

고우석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면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고,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5월초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면서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고우석은 5월말 마이애미에서 양도지명으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트리플A에서 던지다, 더블A로 내려겼고,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쳤다. 

마이너리거인 고우석은 스프링캠프에서 초청 선수로 참가해 힘겨운 경쟁을 치러야 한다. 시범경기에서 꾸준하게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야 초청 선수 1~2명에게 주어지는 40인 로스터 기회를 노려야 한다. 

마이애미 구단 SNS

마이애미 구단 SNS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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