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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2027년까지 IL 벨비디어공장 재개

[로이터]

[로이터]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일리노이 북부 록포드 인근 벨비디어 소재 조립공장을 2027년부터 재가동 한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2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벨비디어 공장을 2027년까지 문을 열고, 새로운 중형급 픽업 트럭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벨비디어 공장이 다시 문을 열면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속한 직원 1500여명이 복귀하게 될 예정이다. UAW는 작년 9월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벨비디어 공장의 폐쇄 및 디트로이트 공장 캐나다 이전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23년에는 6주 간의 파업을 진행했다. UAW측은 "이번 결정은 우리들의 싸움으로 얻어낸 값진 승리이고, 미국 노동의 유산(legacy)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닷지•크라이슬러•램•지프 등을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벨비디어 공장 재가동과 함께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공장에서 차세대 닷지 듀랑고(Dodge Durango)를 생산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이와 함께 인디애나 주 톨리도와 코코모 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회사측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에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이 대통령과 만나 국내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3년 자동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을 당시 협상 타결 조건으로 벨비디어 공장의 재가동을 포함시켰다. 이후 재가동 일정이 늦춰지며 노조가 다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지만 이번 재가동 일정 확정으로 인해 파업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스텔란티스는 당시 공장 재가동 계획을 밝히며 픽업 트럭 생산과 함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역시 조립 공장 옆에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품 유통 시설도 인근 부지에 세워 벨비디어를 자동차 조립과 부품 유통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거대 종합 자동차 제조 시설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스텔란티스의 판매 실적 부진으로 인해 2024년에 오픈하기로 했던 부품 유통 시설 건립은 연기됐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2028년 오픈할 예정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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