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정조국, 하와이서 리마인드 웨딩 "하객 3명..꿈같은 시간"('햅삐 김성은')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1/26/202501261334773666_6795c14988df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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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성은, 전 축구선수 정조국이 가족끼리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했다.
23일 '햅삐 김성은' 채널에는 "김성은 결혼 15주년, 하와이에서 리마인드 웨딩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성은은 "제가 작년에 결혼 15주년이었다. 저희 가족 다섯명이 다같이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제가 유튜브에 소개하려고 정말 열심히 찍었다. 근데 지웠다 영상이. 저 진짜 열심히 찍었다. 왜냐면 저희 다섯명이 다같이 해외여행 간건 처음이어서 또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하와이를 꼭 가자고 해서 온거였다. 그래서 너무 의미있고 뜻깊어서 영상도 많이 찍고 여행하는 모습도 보여드리려고 정말 열심히 찍었는데 모르겠다. 누구의 실수인지 모르겠다. 그냥 지워졌다"고 절망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저희가 하와이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했다. 웨딩 촬영만 한게 아니라 주례, 축가 다 와서 호텔에서 정말 그냥 결혼식을 했다. 관객은 태하 윤하 재하 셋 뿐이었지만. 손이 떨려 지금. 진짜 생각하면 너무 눈물이 나는데. 저는 유튜브에 소개하는것보다 그걸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없어진게 많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영상 복구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김성은은 "삭제된지 모르고 제가 영상을 찍었다. 영상을 덮으면 복구가 힘들다고 하더라. 그때 너무 상심이 커서 찾아봤더니 복구가 가능하다는 말씀 많이 해주셔서 한국 와서 복구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복구가 안된다고 해서 하와이의 모든 추억을 제 머릿속에만 남고 다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핸드폰으로도 잘 안 찍게 돼서 사실 핸드폰에도 많이 영상이 안 남았다. 사진만 몇장 남고. 그래서 오늘은 남아있는 사진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짧게나마 저희 하와이 여행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김성은은 휴대폰에 담긴 사진과 영상을 바탕으로 여행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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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리마인드 웨딩 사진에 대해 그는 "저희가 결혼 15주년이라 하와이로 여행갔는데 리마인드 웨딩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근데 갑자기 친구가 깜짝으로 모든걸 다 준비해준거다. 저희 호텔로 똑똑해서 문을 열었는데 편지를 써서 준비했다 해서 그냥 갑자기 하게 된거다. 윤하도 메이크업 받고 재하도 친구 아들 옷 빌려서 입고 태하도 아빠 셔츠 입고 저는 드레스샵 가서 입었다. 정말 다시 결혼하는것처럼 웨딩드레스 샵에 가서 다 입어 보고 골랐다. 주례선생님이다. 영어로 주례했다. 이분은 되게 유명하신 가수분이신데 축가해주시고. 대박이죠? 저희가 묵고있는 호텔에서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혼식 현장을 찍은 사진도 있었다. 김성은은 "대박이죠? 진짜 결혼 이 영상! 주례 선생님까지 섭외해서 진짜 완전 리마인드 웨딩 한거다. 너무 아름답죠? 이 사실을 아침에 알고 후다닥 드레스 맞추고 된거 아니냐. 진짜 어벙벙한 상태에서 진짜 결혼식 한 느낌이었다. 결혼 해보신분들 알지 않나. 어떻게 결혼식 끝났는지 모르게 후다닥 지나가지 않나. 그 느낌처럼 지나갔다"고 말했다.
또 웨딩 화보에 대해 김성은은 "웨딩촬영 하고 바닷가가서 찍었다. 이게 아직 보정된 사진이 아니다. 11월에 찍었는데 하와이가 느리다 보니 아직 보정된 사진 못받았고 너무 배경이 예쁘니까 안 꾸며도 예쁜것 같다. 너무 어리둥절해서 지금 생각해도 꿈이었나? 그런 느낌이었다. 예상도 못했고 계획했던 게 아니라 꿈처럼 확 지나간 느낌. 15년간 살았던 추억이 떠오르긴 하더라. 오래살았구나 생각도 들고"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신혼여행을 하와이 갔지 않나. 15년뒤에 똑같이 하와이 왔는데 아이가 세명인게 그게 그냥 계속 행복했다. 그리고 그때 든 생각은 내가 이런거 받아도 되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 그것때문에 더 열심히 살수있을 것 같다"고 여운을 전했다.
한편 김성은은 2009년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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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햅삐 김성은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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