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벗었지만 성관계 NO” 거짓 들통 남편, 서장훈에 돌발행동 “쾅!” 황당(‘이숙캠’)[종합]
[OSEN=강서정 기자] 결혼 중 세 번의 외도를 한 ‘바람 남편’이 서장훈이 말을 하던 중 돌발행동으로 모두를 당황스럽게 했다. 서장훈이 바람 남편의 말도 안 되는 입장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는데 갑자기 책상을 내리치며 바람폈던 상대에 대해 좋게 얘기하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는 황당한 발언을 한 것.
지난 23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바람 부부 김찬호와 윤희아가 최종 조정을 맞이했다. 조정 직전 심리 생리 검사에서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한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한 남편 김찬호의 대답은 거짓말인 것으로 판정이 나 아내인 윤희아는 마음 깊이 상처를 받은 상태였다.
윤희아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고 했고 김찬호는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5%라며 이혼하고 싶지 않지만 아내가 원하면 들어주겠다고 했다.
서장훈은 “여기 오기 전에 심리 생리 검사를 했는데 남편의 성관계 의혹에 희아 씨가 충격을 받고 이혼 의시가 많이 높아졌다”며 “첫 번째 건 결혼 7개월 때 일어난 남편의 첫 외도였다. 이유가 어찌됐든 숙박업소에 가서 옷까지 다 벗었다는 걸 본인이 얘기했다”며 형사벌은 없지만 받을 수 있는 위자료를 언급했다.
변호사는 “‘외도’는 혼인 파탄 사유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윤희아는 위자료를 3천만 원 요구했다. 김찬호는 “위자료 액수가 많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나왔다”고 했다.
윤희아는 “위자료를 많이 받아도 아직도 상처가 있다. 위자료를 많이 받는다고 기분이 좋아지거나 상처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3천만원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남편 측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결국 아내 측의 요구사항으로 첫 번째는 “다른 여자 만나지 않기, 호감 표시하지 않기, 다른 여자에게 선물 주지 않기”였다. 김찬호는 “이의 있다. 기억이 왜곡된 것 같은데 선물을 준 건 고등학교 때 첫사랑 누나이지 신입 사원이 아니다”고 했다. 김찬호는 두 손을 들어올려 적극적으로 엉뚱한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서장훈은 “이봐요. 손 내려요.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누구였든 똑같은 얘기잖아요”라고 한 마디 했다.
이어 “뭘 그렇게 당당하게 아니라고 그게 아니라고 얘기하냐. 희아 씨한테 저 사람이든 이 사람이든 그게 뭐가 중요하냐. 본인이 선물한 게 중요한 거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남편 측 변호사는 “신입사원은 직장 관계고 호감이나 그런 게 아니다. 그런 차이다”고 했다. 이에 김찬호는 그렇다고 했다.
서장훈은 “첫 날도 말씀드렸지만 정말 아무 감정이 없는 사람이 새벽에 전화가 오면 보통 안 받지 않냐. 새벽 1시, 2시에 전화 온 걸 화장실에 들어가서”라고 말하는 중에 갑자기 김찬호가 책상을 내리치는 돌발행동을 했다.
말하던 서장훈이나 변호사들 모두 당황했다. 김찬호는 “그분에 대해서 자꾸 얘기하니까 감정이 올라와서 그랬다. 죄송하다”고 했다. 모두들 황당해 했고 남편 측 변호사는 “그 분에 대해 얘기한 게 아니라 본인 행동에 관해서 얘기한 거다”고 했다.
서장훈은 “참 특이한 사람이다. 정말로 여러 가지로. 김찬호 씨보다 살아본 입장에서 진심으로 하는 얘기인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잘 생각해봐야 한다”라며 차분하게 지적했다. 김찬호는 “뼈 있는 조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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