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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남긴 편지엔…트럼프 "'즐기면서 일하라' 영감주는 내용"

"좋은 편지, 감사…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내용"

바이든이 남긴 편지엔…트럼프 "'즐기면서 일하라' 영감주는 내용"
"좋은 편지, 감사…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내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서 좋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며 그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관련 내용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편지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 편지를 백악관 집무실 책상 서랍에 넣어 놓았으며, 편지 봉투에는 수신인으로 47대 대통령을 의미하는 숫자 47이 쓰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약간 영감을 주는 유형의 편지였다"며 "즐기면서 일을 잘하라는 내용이었고,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이 좋은(nice) 편지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편지에 대해 감사하다"고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이었던 전날 백악관 집무실 서랍에서 편지 봉투를 발견하고 사람들 앞에서 꺼내 보여 이 편지의 존재를 알린 바 있다.
전날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 편지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와 나 사이의 일"이라고만 했다.
전임 대통령이 후임자에게 손편지를 남기는 것은 1989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때부터 시작해 백악관의 전통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4년 전인 2021년 1기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나면서 후임 대통령인 바이든에게 편지를 남겼었다. 이후 바이든은 이 편지에 대해 "아주 관대한" 내용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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