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회복 필요” 주진모, 1년만에 다시 복귀 시도..10년만 日 팬미팅[Oh!쎈 이슈]
![[OSEN=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주진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1/19/202501181653772745_678b5e2d9ee3e.jpg)
[OSEN=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주진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지난해 사생활 논란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가 조용히 지내던 배우 주진모가 다시 복귀에 나선다. 10년 만에 일본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을 만날 예정.
민혜연은 지난 17일 남편 주진모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주진모의 새로운 프로필과 일본 팬미팅 포스터 이미지가 담겨 있다.
이와 관련 민혜연은 “오랜만에 찍은 프로필 사진도 참 예뻐 보이고 차근차근 일본 팬미팅을 준비하는 모습”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또한 “남편과 소속사는 따로 SNS를 하지 않아서 제가 대신 슬쩍 올려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1/19/202501181653772745_678b5e6ea945b.jpg)
[사진]OSEN DB.
주진모가 팬미팅을 개최하는 건 10년 만이다. 국내에서 연기 활동을 하지 않는 가운데 일본에서 팬들을 만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복귀에 나서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진모는 앞서 지난해 1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2019년 드라마 ‘빅이슈’ 이후 5년 만의 방송 출연이었다. 이후 주진모는 OSE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동안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고,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 또 한 가졌다”라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또 시기적으로도 코로나 등의 이슈와 맞물려서 본의 아니게 복귀 시간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주진모는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후 2020년 1월 휴대전화 해킹·협박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적인 대화가 일부 유출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1/19/202501181653772745_678b5e6f1654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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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진 주진모의 대화 내용은 평범한 일상적인 대화부터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수위 높은 대화와 사진 파일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주진모가 상대방과 나눈 대화 과정에서 동료 연예인들도 언급됐다. 소속사 측은 “최근 주진모의 개인 전화가 해킹됐고,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과 금품 요구를 받고 있다”며 해킹 피해 사실과 함께 강경 대응 의사를 전했던 바 있다.
주진모의 휴대폰 해킹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일당 중 두 명이 검거됐다. 두 사람은 주진모를 포함해 여러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해킹해 개인정보등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했다. 실제로 협박범으로부터 협박당한 5명의 연예인들은 피해자들은 이들에게 돈을 입금, 이들이 협박범에게 입금한 돈의 규모는 6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진모는 협박 당시 바로 경찰에 신고하며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실제 협박범들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조선족 출신의 한국 국적 취득자였던 협박범들은 자매와 남편들로 구성된 일가족이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을 통해 주진모 뿐만 아니라 유명인사 8명의 휴대폰을 해킹하고 협박했다. 배우 하정우 또한 그 피해 대상이었고, 이들이 갈취한 금액은 총 6억 1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언니는 징역 5년, 그의 남편은 징역 2년 6개월, 동생의 남편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동생은 징역 1년 4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1/19/202501181653772745_678b5e6f5e8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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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이 확정된 뒤에도 주진모는 좀처럼 방송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해킹으로 유출된 사적인 대화 내용들에 저속하고 적나라한 표현들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했기 때문. 법적으로 그는 피해자였으나, 여론 재판에서 그는 자유롭지 못했다.
아내 민혜연만 의사로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주진모는 5년여간 작품에 출연하지 않고 조용히 지냈다. 민혜연이 SNS을 통해 주진모와의 결혼생활을 공유하며 주진모의 근황을 전했고, 민혜연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후 주진모가 촬영하는 등 ‘백반기행’ 출연을 제외하고는 6년 동안 아내 뒷바라지를 해왔다.
주진모가 10년 만에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데 국내 복귀로도 이어질 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민혜연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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