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약에 숨 안 쉬어져"..'공황장애로 활동중단' 정형돈, '금쪽이'母사연에 공감
[OSEN=김수형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정형돈이 공황장애를 겪었던 때를 떠올리며 공감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정형돈이 공황장애인 모친의 마음을 공감했다.
모친은 “임신 중 X고 싶었다”며 임신 기간이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임신 중 공황장애를 겪었던 것을 고백, “임신 전부터 앓았던 공황장애, 어쩔 수 없이 임신도중 약을 끊어야해서 힘들어, 단약에 숨이 안 쉬어지더라”며 극심한 불안을 느꼈다고 했다.
역시 공황장애를 겪은 바 있던 정형돈도 “(그 마음) 알지”라며 안타깝게바라봤다. 정형돈은 이 때문에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기 때문.
이전에도 방송에서 일상에서 불안했던 일화를 묻자 정형돈은 “나도 저런 시기가 있어, 충분히 이해한다”며 “낯선사람에 대한 공포,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런 불안감이 오래됐다, 혼자 무서워서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적도 있다”며 담담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현재 공황장애와 함께 우울증세도 치료 중인 모친은 “나의 불안에 동요하지 않고 아이에게 표현을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화면을 보니까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뜨겁게 안아주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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