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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끝났다" 냉혹한 현지 언론, '가르나초 이적설'에 "SON 장기적인 계획에서 제외될 것" 충격 전망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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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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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젊고 유망한 공격수의 영입은 손흥민이 장기적인 계획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33, 토트넘)의 토트넘 여정, 여기서 끝나나?"라는 제목으로 관련된 이적설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하며 "손흥민과 2026년까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2015년 팀에 합류한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발표는 구단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으려 한 것이 아닌, 기존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결과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이전 시즌과 비교했을 때 성과가 크게 감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중 손흥민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감소한 것도 팬들과 전문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전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인 사이먼 조던은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부진 이유로 건강 상태를 지목하며 "그가 완전히 건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지난 시즌 수술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 그는 팀을 이끌었던 상징적인 선수에서 보조적인 역할로 전락한 듯하다"라고 의문을 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마틴 앨런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1,000만~1,500만 파운드(약 180~270억 원)에 매각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16일 '풋볼 트랜스퍼', '더 하드 태클' 등 다수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 맨유)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과 가르나초의 여러 지표를 분석하는 글을 전하기도 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17일 "아스날과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손흥민이 아닌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었다. 반면 베테랑 선수들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눈에 띄지도 않았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심지어 득점자였던 손흥민조차 경기의 대부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클럽이 이번 달 손흥민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는 팬들에게 큰 충격이 아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가르나초를 생각 중이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풋볼 트랜스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달 맨유의 젊은 스타 가르나초를 영입하려는 여러 유럽 빅클럽 중 하나로 꼽혔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 아르헨티나 출신 윙어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를 진행했으며, 맨유 결정을 시험하기 위해 5,900만 파운드(한화 약 1,05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67억 원)를 투자할 준비를 마쳤으며 맨유는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가르나초와 같이 젊고 유망한 공격수의 영입은 손흥민이 장기적인 계획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라며 가르나초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의 토트넘 여정이 사실상 끝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로 남아 있지만, 2024-2025시즌 들어 그의 경기력이 전성기만큼 빛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부상과 체력 저하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전 시즌보다 활약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름대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는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팀을 이끄는 데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그의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간혹 들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손흥민의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가르나초 영입설 역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공격진을 개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역할과 입지는 더 이상 확고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경험을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세대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과 같은 레전드급 선수와 작별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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