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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만에 끝냈다!'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2025년 첫 대회 우승...말레이 오픈 2연패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성환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이 올해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올랐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7 21-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5년을 금빛으로 시작하는 동시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세계 7위 타이추잉(대만)을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왕즈이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8-11로 뒤처진 상황에서 연속 9점을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안세영은 19-16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침착하게 2점을 추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은 더욱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시작부터 치고 나가면서 11-2로 앞선 채 휴식 시간을 맞이했다. 사실상 승부가 기운 상황. 끝까지 변수는 없었다. 안세영은 왕즈이의 공격을 단 7점으로 틀어막으며 우승을 손에 넣었다. 경기를 끝내는 데 45분이면 충분했다.

약 7주 만에 다시 한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안세영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달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했던 아픔도 완벽히 되갚아줬다.

시즌 첫 대회를 금메달로 장식한 안세영의 다음 무대는 인도 오픈이다. 그는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 오픈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BWF 홈페이지.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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