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상승' 테슬라·팔란티어, 살까 말까…두 전문가의 조언
먼저 테슬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는 2024년 8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하지만 로보택시와 옵티머스는 잠재력이 큰 반면 불확실성도 큽니다. 이 때문에 “해외 자산 중에서 테슬라는 꼭 매수해야 할 주식이지만 신규 매수는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소되느냐에 따라 추가 매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팔란티어는 정부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플랫폼을 통해 엔지니어가 각 기업을 방문하지 않아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래 미국 국방부 등 정부기관 사업 수주에 강점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엔 민간 기업 매출까지 급증했습니다. 반면 회사가 들이는 비용은 크게 늘지 않아 말 그대로 ‘짭짤한 사업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성장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무려 38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팔란티어는 강한 성장세만큼이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우려도 큽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상장지수펀드) 운용부장은 “2025년에도 톱픽(최선호주)으로 선정해 투자할 만큼의 확신은 없다”면서도 “소프트웨어 기업 중에서 팔란티어 외에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이 기업이 가진 정부와 기업 네트워크가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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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팔란티어·엔비디아, 너무 올랐다? 딱 정해줄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2728
남윤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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