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공유' 박성훈, 망신에도 관심은 '폭발'...하루 사이 SNS 팔로워 10만↑ [Oh!쎈 이슈]

[OSEN=지형준 기자]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론칭행사가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가수 엔플라잉 이승협, 배우 이원정, 표예진, 정건주, 박성훈이 참석했다.배우 박성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13 /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배우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 표지를 공유했다가 논란을 자아낸 가운데, SNS 팔로워 수는 오히려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이미지는 박성훈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패러디해 만든 일본 AV 표지였다. 특히나 일부 중요 부위를 제외하고는 가슴 등 여성의 알몸이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박성훈은 해당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삭제했지만, 빠른 속도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더군다나 게시물 게지 하루 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이었기에 더욱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최근 박성훈의 SNS에 워낙 많은 다이렉트 메시지(DM)가 들어오고 있다. 그래서 DM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눌러 해당 사진을 올렸다. 배우 본인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빠르게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많이 남는 해명이었다. DM을 통해 전달받은 게시글을 공유했을 경우 인용 형태로 원본 게시글 작성자의 계정이 함께 올라가기 때문. 따라서 박성훈이 올린 게시글은 직접 저장한 이미지를 업로드한 것이며, 이 또한 업로드 과정에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실수로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었다.

다만 뜨거운 여론에 반해, 박성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늘어나 시선을 끈다. 그의 팔로워는 전날 약 184만 명이었으나, 31일 오후 3시 기준 195만 명을 돌파하며 약 11만 명의 팔로워가 상승했다.

한편, 박성훈은 지난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현주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여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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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