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오늘 보신각 타종행사 축소…공연 없이 애도 시간

지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31일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축소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참사로 오는 1월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지정되면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인 1월1일 오전 1시까지 보신각 일대에서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하되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하라’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당초 예정돼 있던 사전·사후 공연을 취소하고 타종식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타종 순간 보신각 뒤 지름 30m의 조형물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는 퍼포먼스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보신각에 모인 시민들이 이를 보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 비상착륙 중 공항 외벽과 충돌한 뒤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한국인 179명·태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이날부터 1월4일까지 7일 동안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