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할리우드 재회" 이이경·정인선, 제2의 신동엽·이소라로 '쿨내' 진동 (Oh!쎈 이슈)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이경이 시상식을 할리우드로 만들었다. 앞서 할리우드급 재회를 보인 제2의 이소라, 신동엽이라 불릴 정도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 DDP 아트홀 1관에서는 ‘2024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열렸다.
특히 이이경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중편 드라마 남자 연기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나눴는데,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이이경은 감격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급기야 ‘전여친’ 정인선을 언급한 이이경. 앞서 이이경과 정인선은 지난 2018년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호흡을 맞췄고, 마지막회를 앞두고 두 사람이 1년째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열애를 인정했으나, 공개 열애 2달 만에 이별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이이경이 전 여자친구 정인선을 소환하며 "정말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정인선 씨 만나게 해주신 심사위원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상을 받은 정인선에게 "정인선 씨 수상 축사드린다”고 인사했고, 카메라도 정인선을 잡았다. 이에 정인선도 웃으면서 손뼉을 치는 유쾌한 모습으로 시상식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레전드 시상식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할리우드급 재회를 보인 스타는 단연 신동엽과 이소라가 꼽힌다. 두 사람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약 6년 동안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결별, 이후 신동엽은 선혜윤 PD를 만나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소라는 아직 싱글인 상태다. 두 사람의 재회는 지난해 12월 6일 공개된 이소라의 유튜브 영상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약 23년 만으로, 신동엽은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 인가? 스치는 거 말고 23년 만에 만난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그런데 나는 오면서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정말 이게 가능한가 놀랍다", "이소라, 신동엽 재회도 놀랐는데 이이경, 정인선도 대박", "이제 또 어떤 과거 커플이 재회할지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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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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