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정은, 北 수해지역 주택 준공식 참석…“건설사의 기적”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월 21일 평안북도 피해지역 살림집(주택)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됐다"며 이자리에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여름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압록강 일대의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피해지역 살림집 준공식이 12월 2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공사 기간에 있어서나 위치나 물동 수송에 있어서 최대로 불리한 속에서 이같은 결실을 이루어낸 그 자체가 건설사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지난 20일 성대히 진행됐다"라면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이어 넉달간의 평양살이를 해야 했던 수재민들을 향해 “당 결정으로 채택한 완공기일을 거듭 미루어 추위가 닥쳐든 연말에 와서야 완공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것이 정말 미안할 뿐”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수해 피해의 원인이 ‘인재’였다면서 앞으로의 위기 대처를 위해서라도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지 않고 철저히 자력으로 복구 작업을 마친 것이라고 강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수재가 자연의 변덕에 인한 것만이 아니라 엄밀히 분석해보면 우리 국가 해당 재해방지기관들의 체계가 허술하고 여기에 일군들의 무책임성과 무경각성까지 합쳐져 막아내지 못한 인재였다”면서 “스스로의 복구과정으로써 반드시 그 대가를 알고 반성해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큰물 피해(수해) 복구를 시작할 때 여러 나라들과 국제기구들이 우리에게 지원 의사를 표명해왔지만, 우리 자체의 힘에 대한 자신심과 함께 이 아름찬 공사를 통하여 더 강하게 해야 할 자력의 정신 물질적 자산이 그 무엇보다 귀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수해발생 직후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의 정부 및 민간단체가 지원 의사를 표명했지만 북한은 수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며 이에 응답하지 않은 바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지난 20일 성대히 진행됐다"라면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아울러 김 위원장은 내년부터 이 지역에서 새 사업을 착수할 것이라며 위화도와 다지도에 제방 보강공사를 하고 온실종합농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건설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며 설계와 시공역량, 건설장비 등 3대 요소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대 요소중 급선무는 건설장비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작은 기공구로부터 시작하여 중기계에 이르기까지 현대적인 건설장비생산능력을 조성하는 사업을 국가적으로 전망계획을 세워 강하게 내밀어 건설 부문의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월 21일 평안북도 피해지역 살림집(주택)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됐다"며 이자리에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연설을 마친 김 위원장은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고 새로 지어진 주택 내부를 둘러봤다.

이날 준공식에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등 당 지도부와 복구 작업에 동원됐던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 등이 참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지난 20일 성대히 진행됐다"라면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한영혜([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