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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유의 수필 문학 작품” 이광일 수필집 ‘꿈의 여정’

7부로 구성 70여편 수록

이광일 수필가가 첫 수필집 ‘꿈의 여정’(도서출판 파란하늘·사진)을 출간했다.  
 
‘꿈의 여정’은 작가가 그동안 써온 160여편 중 70여편을 추려 7부로 구성했다.  
 
이광일 수필가는 서문에서 “내 인생의 수수께끼는 진정한 나의 고향을 찾는 여정”이라며 “내 삶이 구불구불한 곡선이었지만 한 방향의 푯대를 향해 나아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만주,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한 아버지를 따라 중국 만주 등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제주도, 부산에서 피난 생활을 하면서 국가관, 민족관,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가치관이 형성되었다. 이런 영향으로 그가 창작한 수필은 서구적인 에세이는 물론 한국 특유의 수필 문학을 보여준다. 객관적인 서술 묘사는 물론 내면적, 주관적 묘사가 있어 시, 소설의 특색을 고루 갖춘 수필로 평가받고 있다.  
 
연규호 전 미주소설가협회 회장은 “서술적 에세이나 수필집이 아닌, 마음에 와 닿는 주옥같은 수필의 정수가 되는 글”이라며 “소재, 주제 또한 지식적인 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경희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작가는 한국에서 전자공학 회사에서 근무하다 브라질을 거쳐 LA로 이주했다. 과학도, 기독교 가치관으로 살아온 신앙인,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형성된 다양한 사회적 가치관은 수필의 소재가 됐다.  
 
이 작가는 미주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수필로 등단 후 콩트, 유머, 단편소설을 써왔다. 현재 미주문인협회 회원, 미주문학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팔순이 넘은 작가는 콩트, 단편 소설집 출간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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