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미주문학 겨울호’ 출간…디카시 등 회원 작품 수록
신인상 ‘마지막 전주곡’ 선정
권두언 오연희 회장의 ‘묵묵히, 겨울을 맞다’로 문을 연 겨울호에는 디카시, 시조, 수필, 소설,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회원 작품이 실렸다.
평론은 시인이며 극작가인 장소현 작가가 ‘우리에게 미국은 어떤 존재인가’를 통해 한국문학에 나타난 미국을 되짚어봤다.
오연희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은 “작가들마다 길에서 치열하게 걸어온 발걸음이 겨울호에 모였다”며 “문학의 가치와 힘을 함께 나누고자 올해도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미주문학’ 2024 겨울호 신인상 시 부문에는 태란영 ‘마지막 전주곡’, 시조 부문에는박유니스 ‘조등’, ‘반달’, 수필 부문에는 김영일 ‘늙은 호박 삼형제’가 선정됐다.
미주문학은 지난 1982년 12월 연간 발행을 시작해 2002년 여름부터 계간지로 발간되고 있다. ‘미주문학’의 2022년 가을호가 100호를 맞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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