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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실종 해프닝 고바야시 가족, 후원금 4만 불 돌려주기로

라이언 코바야시(가운데)가 LA에서 실종된 딸 한나를 찾아달라는 호소를 하고 있다. 한나는 최근 멕시코에서 가족에게 연락해 무사하다고 알렸다. 딸을 찾기 위해 LA로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KTLA 화면 캡처]

라이언 코바야시(가운데)가 LA에서 실종된 딸 한나를 찾아달라는 호소를 하고 있다. 한나는 최근 멕시코에서 가족에게 연락해 무사하다고 알렸다. 딸을 찾기 위해 LA로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KTLA 화면 캡처]

LA 공항에 도착 후 실종됐다며 일대 소동이 빚어졌던 하와이 거주 여성 한나 고바야시에 대한 고펀드미 후원금이 기부자에게 환불된다.  
고바야시는 지난 11월 8일 LA 공항에 도착했는데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의 신고로 LA 경찰국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그를 찾기 위해 아버지인 라이언 고바야시가 LA를 찾았다가 지난달 24일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고바야시는 11월 12일 남부 국경을 통해 멕시코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2월 11일 소재가 확인됐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은 고펀드미를 개설해 800여 명으로부터 4만7000여 달러를 모았다. 하지만 가족 측은 해당 후원금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환불을 원하는 후원자들은 오는 18일 오전 11시까지 사이트를 통해 요청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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