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타플랜트 화물 운송에 수소 트럭 투입한다
조지아 사바나항~메타플랜트간 수송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사 수소트럭 21대를 조지아주 사바나에 배치해 항구부터 새로 개장한 메타플랜트까지 화물을 수송한다고 4일 발표했다.
현대차의 대형 수소트럭 ‘엑시언트(XCIENT)’는 이미 지난 9월 조지아주 최남단 브런즈윅 항구에 도착했다. 오스카 권 메타플랜트 CEO(최고경영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엑시언트는 ‘수소 연료 전지 트럭’으로,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다른 제조 시설에서 사용하는 기존 화물 물류 방식보다 더 깨끗한 대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수소 트럭이 '친환경 운송 및 물류' 업계에 새 바람을 불고 올 것으로 전망했다.
수소 트럭은 사바나 항구부터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메타플랜트까지 부품 등의 각종 화물을 운송한다. 엑시언트 트럭 21대가 협력업체 '글로비스 아메리카'의 메타플랜트 물류 운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도 수소 트럭 운행을 위해 메타플랜트 내 수소 인프라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메타플랜트에 이동식 수소 연료 보급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영구적인 수소 생산 및 연료 보급소도 개발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메타플랜트는 조지아 해변에서 I-16 고속도로를 따라 내륙으로 약 27마일 떨어져 있다.
윤지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