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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진입한 계엄군 정체는…탄창 장착 소총 완전무장한 특전사

4일 새벽 국회 본청으로 진입 한 게엄군.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여의도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은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소속 병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군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철수하기 전까지 국회 보좌진들과 충돌했으며 유리창을 깨거나 창문을 넘어 경내로 진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계엄군이 착용한 전투복 상의 왼쪽 어깨에서 특전사 부대 마크가 식별됐다. 이들은 주로 소총으로 무장했고 야간투시경 등의 장비도 소지했다.

디지털 무늬 전투복 외에 검정색 유니폼에 위장 무늬 전술 장비를 착용한 병력도 포착됐다. 검정색 유니폼은 특전사 최정예 부대인 707부대의 특징이다.

계엄군이 실탄으로 무장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탄창이 장착된 총기를 소지한 병력이 있는가 하면 탄창이 제거된 총기를 소지한 병력도 있었다.

계엄군은 주둔지에서 국회까지 헬기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주변에선 헬기와 함께 소형전술차량도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7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즉각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계엄사령부가 국방부 영내에 설치됐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2시간30여분 만인 이날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여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했다.



장구슬.김하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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