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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조 박사 북사인회…미도서상 '전쟁 같은 맛' 저자

내달 2일 샌디에이고주립대서

한국계 작가 그레이스 M. 조 박사(CUNY 스태튼아일랜드대 사회학 교수)가 12월 2일 오후 5시,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SDSU)에서 북사인회를 진행한다. 이 대학 아태계 디아스포라 연구소( AIPIDA) 주관으로 열리는 이 이벤트에서 조 작가는 자전적 회고록인 '전쟁 같은 맛 (Tastes Like War, 2021년)'을 소개한다. 이 책은 국제결혼으로 도미해 차별과 폭력 끝에 조현병이라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엄마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15세부터 엄마의 힘든 생활을 지켜봐 왔던 딸이 엄마와 말년을 함께하며 어린 시절 추억의 요리를 배우고, 그를 통해 음식의 힘을 경험하는 내용이다. 2021년 전미 도서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작에 선정됐고 2022년 아시아-태평양 미국인 도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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