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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서비스 자동납부 오류 주의

잘못된 금액 인출·한 달에 여러 번 인출 등
관련 오류 1년새 1만8000건 이상 보고

연방학자금대출서비스 자동납부(autopay) 관련 오류 사례가 늘어나며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5일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대출 서비스 제공업체가 ▶대출자의 계좌에서 잘못된 금액을 인출하거나 ▶자동납부 금액을 한 달 내에 여러 차례 인출하거나 ▶대출자가 자동납부에 동의하지 않았더라도 금액을 인출하거나 ▶오류 통보 이후 환불까지 몇 달이 걸리는 등의 불만이 많이 접수되는 상태"라고 밝혔다.  
 
CFPB에 따르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학자금 대출자로부터 관련 불만이 1만8000건 넘게 접수됐으며, 이는 기관이 2012년 3월 관련 불만을 처음 보고받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CFPB 측은 "연방 대출 시스템이 급격한 변화를 겪는 이 시점에 서비스 제공업체가 이런 문제들을 즉시 해결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관련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CFPB에 따르면 전국 학자금 대출자의 63%가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37%가 최소 한 번의 상환을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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