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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연말연시 김포~제주에 마일리지 예약 먼저 받는다

제주 탑동 앞바다에 뜬 무지개. 뉴시스
대한항공이 연말연시 김포~제주를 오가는 마일리지 우선 예약 특별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전 마일리지 소진을 유도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그 사용처를 더 넓힌 것이다. 두 회사의 미사용 마일리지의 가치는 3조5000억원(회계상 부채)에 이르기 때문에, 통합 이후 재무적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다.

대한항공은 12월 28일과 30일, 2025년 1월 1일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왕복 1회씩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운다. 보통의 비행편은 실제 돈을 내는 이용객에게 예매 우선권을 주지만, 이 특별기는 마일리지 예약을 먼저 받은 뒤 잔여석을 일반에 팔 계획이다. 필요 마일리지는 편도 기준 5000~7500이다. 기종은 에어버스 A220-300으로 140명의 일반석 이용객이 탈 수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하는 이용객에게 필요 마일리지를 깎아주는 ‘보너스 핫픽’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구간별로 기준 마일리지 공제량보다 왕복 2000~1만 마일을 덜 들이고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대한한공은 “연말연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를 주고자 전세계 모든 노선 중 보너스 항공권 이용객이 가장 많은 김포~제주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입이 아닌 일반 상품도 살 수 있는 기획전도 운영하고 있다.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숍 ‘스카이패스 딜’에선 가습기·손난로·간편식과 카페·베이커리·영화 모바일 상품권이 팔린다. 설렁탕은 6팩에 3300마일, 전기찜질기는 6800마일 등이다.



최선욱(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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