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트럼프 장남과 친분…"이런저런 얘기했음" 투샷 깜짝
정 회장이 올린 사진을 보면 트럼프 주니어와 어깨를 맞대고 서있다.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녀와 함께 셋이 찍은 사진도 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왔음. 10년 전에 어느 언론사 행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적 있음"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3년 전 정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와 만나는 약속이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급한 일정이 생겨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대신 보냈다. 트럼프 주니어가 1977년생, 정 회장이 1968년생이었지만 둘은 개신교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친해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평소 안부를 주고받다 한국과 미국에서 종종 만남도 가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4월과 8월에 두 차례 한국에서 대외 활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 이름을 언급하며 인사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등 국정 현안과 관련해서도 기본 기조를 잡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과 함께 "용돈 끊기기 38일 전"이라는 SNS 게시물을 올린 것이 대표적이다. 그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삼촌'이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철웅(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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