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음악가협 주최 노숙인 쉼터 지원 콘서트
10일 토랜스제일장로교회서
채리티 콰이어 등 합창 공연
김요한 신부 쉼터 후원금 기부
‘희망과 연대의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한인 노숙인 쉼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LA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서 노숙인들을 돕고 있는 김요한 신부의 한인 노숙인 쉼터가 지원 대상이다. 김 신부는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역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모인 후원금은 모두 이 사역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채리티 콰이어, 고울림 중창단, 이화여대 동문 합창단, 한인 기독 합창단, 미주 여성 코랄, 남가주 장로 성가단, 토랜스 제일 장로 교회 성가단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 원 오케스트라도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남가주 한인 음악가 협회는 지난 1964년 작곡가 권길상 선생에 의해 창단됐다. 매년 신년 음악회, 신인 음악회, 합창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4 코랄 페스티벌은 무료 행사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협회측은 “한인 사회와 음악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드는 따뜻한 무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이웃을 향한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인 노숙자 쉼터 지원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 344-9968, (909) 319-2158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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