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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애가라행 저가버스, 로체스터 인근 전복

7일 자정께 뉴욕시 출발
최소 28명 부상, 1명 위독

7일 자정께 뉴욕시를 출발해 나이애가라로 향하던 저가버스 '트라이벌 선 버스(Tribal Sun Bus)'가 전복돼 최소 28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먼로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오전 7시 10분께 로체스터 인근 칠리 타운홀 유니언스트리트쪽 490번 고속도로(I-490)에서 발생한 사고로 1명은 중상을 입었고, 다른 1명은 어린이며 대부분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로체스터 롱메모리얼, 제너럴, 하이랜드, 유니티 병원으로 이송됐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버스는 옆으로 전복돼 180도 회전한 상태로 2명이 아직 버스 안에 있었다. 먼로카운티 등에서 최소 100명의 구조대원과 18대의 앰뷸런스가 현장에 출동했다. 부상자들은 차를 빠져나와 도로를 걷다 발견되거나 잔해 속에서 구조됐다. 사고 발생 경위는 아직 조사중이며, 운전자에게서 음주나 약물 섭취 등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 여파로 오전 9시 45분까지 I-490 동쪽 방향 차선은 통제 후 풀렸으며, 서쪽 방향은 이날 오후 3시 11분 현재 아직 통제 상태다.
 
한편 버스는 이날 나이애가라로 향하며 수차례 정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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