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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어보기 이벤트 200여명 몰려

문화원·SD 중앙도서관 주관
한복·전통문화에 한껏 매료

한복 입어보기 체험을 하고 있는 토드 글로리아 시장(왼쪽)과 미스티 존스 도서관 관장.

한복 입어보기 체험을 하고 있는 토드 글로리아 시장(왼쪽)과 미스티 존스 도서관 관장.

'한복의 날'을 기념해 '한복 입어보기 이벤트'가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LA한국문화원과 샌디에이고 시립 중앙도서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이벤트에는 국립무용단의 화제작 '묵향'의 영상이 함께 상영돼 지역 문화계 인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이 참석 직접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해 11월 로컬의 무역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인연을 전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친밀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200여명의 타인종들은 주관처가 준비한 한복을 직접 입어 보고 한국 전통무용의 공연과 한글 캘리그라피 시연을 관람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글·사진=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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