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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유상증자 무산…대명소노그룹 지분 확대 견제

신임 대표이사에 김재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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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잇단 유상증자 불발로 자금 조달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 이사회가 지난 24일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안건을 부결함에 따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조선비즈, 알파경제 등 한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부결은 이사회의 과반수를 차지한 AP홀딩스가 대명소노그룹의 지분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지분율은 ▶AP홀딩스 우호지분 46.0% ▶JC파트너스 우호지분 22.0% ▶기타주주 32.0%로 구성됐으나 지난 15일 호텔·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JC파트너스의 JC에비에이션 제1호 유한회사 지분 50%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당초 추진했던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지난 18일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이날 이사회에서 김재현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타이어뱅크 주식회사 이사와 온라인 언론사인 디트뉴스24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3년부터는 에어프레미아의 사내이사로 합류해 기업 경영에 참여했다.
 
김 신임 대표는 취임 후 전략·재무·인사·세일즈·마케팅·법무 등 사업부문을 담당하며 유명섭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에어프레미아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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