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비치-경북 영화제 교류협력 본격화
17일 개막 '필름 페스티벌'서
메타버스 영화제 대표작 상영
'AI 시대 영화' 콘퍼런스 개최
경북도는 지난 17일 개막한 제25회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에 지난 6월 구미에서 열린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GAMFF) 대표작 3편을 출품했다.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 측은 GAMFF 수상작인 단편 영화 ‘자기(My Dear, 김소희)’ ‘위트니스(Witness, 양익준)’ ‘럴러바이(Lullaby, 세르게이 코친체프)’를 지난 18일 코스타메사의 트라이앵글 시네마에서 상영했다.
지난 2022년부터 영화제 관련 협력을 모색해온 두 지자체는 올해 들어 본격적인 교류에 나섰다. 그렉 슈웽크 뉴포트비치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올해 6월 15일 경북 구미 금오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새로운 영화제의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17일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의 높은 평가를 받았던 대표작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행사장 입구에 GAMFF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GAMFF 대표작 관람객에게 약과, 식혜 등 한국 전통 디저트를 제공했다.
이 국장은 김장호 구미 시장과 함께 필름 페스티벌 관계자를 포함한 영화계 인사와 교류하며 GAMFF를 홍보했다.
경북도 측은 뉴포트비치 영화제 개막 하루 전인 16일 UC어바인의 벡맨 센터에서 ‘AI 기술의 시대 영화산업의 변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엔 경상북도와 구미시,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 관계자들과 양익준 영화감독, 양경미 영화평론가, UC어바인 경영대학원 이안 윌리엄슨 원장, 노아 애스킨 교수 등도 참석했다.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은 내일(24일) 폐막한다. 올해 ‘코리안 스포트라이트’ 상영작인 육상효 감독의 ‘3일의 휴가(Our Season)’는 내일 오후 7시45분 트라이앵글 시네마 3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상영작 정보, 티켓 구매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 newportbeachfilmfest.com)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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