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프라이스, 유아용 그네 리콜…5명 사망에 200만 개 회수조치
장난감 제조업체 피셔프라이스가 유아용 그네 200만여 대를 리콜한다. 지난 9월 덤벨모형 장난감 세트를 리콜한 데 이어 약 한 달 만이다.
지난 10일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그네) 시트의 머리 받침대와 내부에 설치된 지지대가 유아의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CPSC에 따르면 제품 사용 관련,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3개월 된 유아 5명이 사망했다.
리콜 대상은 ‘스누가버니 크래들 앤 스윙(제품번호 V0099·사진)’을 비롯한 21개 종류의 모든 스누가 그네(Snuga Swings·사진) 모델로 지난 2010년부터 아마존, 토이저러스(Toys R Us), 타깃, 월마트, 샘스클럽 등에서 판매됐다.
CPSC 측은 유아용 그네에 설치된 시트 패드의 머리 받침대와 바디 서포트 인서트를 즉시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업체는 부품 제거 시 25달러를 보상한다고 전했다.
서재선 기자 suh.jaeus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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