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풍경에 작가 성찰 담았다…8인 작가 그룹전 ‘비욘드 LA’
18일~11월 1일 웨스턴갤러리
갤러리웨스턴(관장 이정희)이 오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비욘드 LA(Beyond LA)’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8인의 작가 그룹전이다. LA라는 도시 안에서 받은 영감을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미국과 해외에서 예술가들을 위한 장소를 지원하고 활동을 돕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참여 작가는 데이비드 에딩톤, 마이클 프레이타스 우드, 비니 캐만, 페기 시버트, 벤 자스크, 박다애, 채리티 마린, 김원실 작가다.
이정희 웨스턴갤러리 관장은 “LA에서 살아가는 8인 작가들의 다양성과 각자의 삶의 경험, 독특한 도시 풍경에 대한 성찰이 반영된 전시”라며 “현대 예술이 있는 대도시 LA에서 예술가들은 자연스럽게 LA를 바라보는 시각에 개성이 꽃피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에딩톤은 LA리버와 그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을 소재로 작품을 작업하고 있다.
마이클 프레이타스 우드는 LA 도심의 극심한 차량 정체를 보면서 그 차들이 발산하는 빛과 범퍼들을 소재로 ‘만다라 LA’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김원실은 한인 작가로서 느끼는 은혜받은 한인타운의 성공과 밝은 모습 그리고 그 반대 면의어둠 속에서 힘든 이민생활을 겪는 천사의 부재를 느끼는 힘든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엮어냈다. 박다애는 뒷마당 나무들이 빨리 자라는 모습을 보고 가지치기를 하며 그 가지들에 물감을 묻혀 빗자루로 쓸듯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210 N. Western Ave. #201, LA
▶문의:(323)962-0008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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