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 대회 폐막…‘8·15 통일 독트린’ 홍보 결의

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식에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가운데)이 대회 공동 의장인 나인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왼쪽)과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결의문은 “대한민국 헌법이 천명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지지하며, 이에 기반한 ‘8·15 통일 독트린’을 국제 사회와 거주국 사회에 적극 알림으로써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명시했다.
이 밖에 차세대 동포를 대상으로 한 한인으로서의 자긍심 및 정체성 강화, 모국 청년의 해외 진출 지원 및 모국 기업과의 경제협력 강화, 우편투표·전자투표 등 재외선거 방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동포들은 2박3일 동안 운영위원회, 대한민국의 발전사 및 한국 대중문화이 세계적 성공에 관해 이야기한 ‘나의 조국, My Korea’,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설명회, 통일부 장관 강연 등 정부와의 대화, 지역별 현안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상덕 청장은 폐회식에서 “대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안은 재외동포정책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필요한 지원이 중단되지 않게 하고, 차세대 육성 등 동포사회와 모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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