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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또 '찍었다'... 무릎 수술 로드리 OUT→바르사 더 용에 러브콜 보낸다

[사진] 더 용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더 용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무릎 수술'로 중원의 핵심인 로드리(28)를 올 시즌 쓰지 못하게 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그의 빈자리를 대신할 자원을 빠르게 찾아 나서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27)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로드리가 무릎 수술을 받았다"라며 "올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라고 알렸다. 

로드리는 앞서 23일 아스날과 리그 5라운드 경기(2-2 무)에서 경기 시작 1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마스 파티와 충돌, 오른쪽 무릎을 잡고 엄청난 통증을 호소했다. 벤치에 신호를 보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중심 역할을 했다. BBC에 따르면 그가 선발로 출전한 48경기 동안 맨시티는 패배하지 않았다. 반면, 로드리가 빠진 경기에서는 5경기 중 4경기를 패했다. 그의 부재가 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로드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로드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맨시티의 패배율은 11%에 불과하지만, 그가 없을 때는 24%로 증가한다. 로드리는 공을 회복하고 정확하게 배급하는 능력으로 맨시티의 수비력을 강화했다. 그는 EPL에서 많은 공을 회복한 선수 중 한 명이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로드리를 향해 '동료'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는 “완벽한 팀원”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는 많지 않다. 칼빈 필립스는 현재 입스위치에 임대 중이어서 복귀가 불가능하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마테오 코바치치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그가 로드리의 역할을 완전히 대신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옵션으로는 존 스톤스가 있다. 그는 수비에서 미드필더로 전환될 수 있는 선수다. 귄도안과 더 브라위너도 과거에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19세의 리코 루이스도 주목받고 있다.

로드리의 부상은 맨시티에게 큰 타격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항상 대안을 찾아왔다.

[사진] 프렝키 더 용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프렝키 더 용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페인 현지 매체 Fichajes에 따르면 맨시티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미드필더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Fichajes는 “로드리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의 더 용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로드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선수였으며, 그의 부재는 능력 좋은 대체자를 긴급히 찾게 만들었다. 네덜란드 출신인 더 용은 뛰어난 실력과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매력적인 옵션으로 떠올랐다. 더 용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판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더 용을 팀의 미래에서 중요한 선수로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여러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어, 더 용 같은 중요한 자원을 잃는 것은 계획에 없다”라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전 시즌에도 더 용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로드리의 부상으로 인한 긴급 상황 때문에 맨시티가 다시 접촉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강경한 입장과 더 용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하면 영입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서 중원을 약화시키는 것은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다니 올모와 마크 베르날 같은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팀의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맨시티의 (더 용을 얻기 위한) 어떤 시도도 성공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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