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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 차에 태워 극단선택 시도 50대 아버지에 31년 중형 선고

4년전 선셋 클리프 절벽서 추락

자신의 어린 두 딸과 함께 선셋 클리프의 절벽으로 차를 몰아 투신자살을 시도했던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샌디에이고 수피리어 코트는 지난 20일 살인미수, 아동학대 및 유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브라이언스(51)에게 31년 형을 선고했다. 샌디에이고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브라언스는 지난 2020년 6월13일 늦은 밤 자신의 부모 집에 있던 어린 쌍둥이 딸(당시 2세)들을 트럭에 태워 센셋 클리프에 가서 절벽을 향해 돌진했다.
 
트럭이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인명구조대는 곧바로 구조작전을 펼쳐 차 안에 있던 브라이언스와 어린 두 딸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브라이언스는 지난 8월 열린 심문에서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한편 브라이언스에게는 실형과 함께 2만 달러의 벌금형 그리고 10년간의 보호관찰 명령도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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