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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식물원 화초까지 훔쳐간다

공원내 다육식물 잇단 절도로
헌팅턴 식물원 대책 마련 부심

식물원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다육 식물을 훔치는 범행이 줄을 잇고 있어 당국이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LA북부 샌마리노 소재 헌팅턴 식물원에 따르면 최근 들어 공원 내 심은 다육 식물들을 누군가 훔쳐가고 있어 식물원 전체 생태계 질서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절도 행각이 빈번해지면서 일부 식물들은 주변의 빈자리에 적응하기 위해 각종 변종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는 것이 식물원 측의 설명이다.  
 
식물원 관계자는 “식물이 사라지면 해당 식물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다른 식물들이 연이어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며 “재미 삼아 파낼 수 있지만, 이는 분명히 절도행위”라고 지적했다.  
 
식물원 측은 방문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도난 당한 식물이 있던 자리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해당 식물원에는 총 8만여 종의 식물과 1만3000여 종의 변종이 자라고 있으며 절도 방지를 위해 수십대의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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