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사랑의교회서 사랑장학생 뽑습니다
100여명에 1인당 2000불 지급
10월 한달간 접수…11월말 발표
신임후원회장에 노상일씨 추대
사랑장학회측은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도 100여명 이상 학생들에게 1인당 20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랑장학회는 남가주 사랑의교회가 차세대 리더 양성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했다. 해마다 100~1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현재까지 총 1600여명의 장학생에게 3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 적립된 장학기금으로 비영리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 선교지역에서 차세대 지도자 양성도 준비 중이다.
사랑의장학회 지원 대상은 미국 내 정규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진학예정자여야 한다. 학업 성적보다는 좋은 인성, 미래지향적 비전,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으로 남가주 지역뿐만 아니라 타주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기독교 신자뿐만 아니라 비신자들까지도 신청할 수 있다. 해외 선교지의 선교자가 추천하는 현지인 신학생 또는 신학교에 준하는 재학생,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도 지원할 수 있다.
사랑장학생 지원기간은 10월1일~31일까지다. 지원서 및 지원서류는 웹사이트(kdsfsarang.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결과는 11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12월22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된다.
한편, 사랑장학회는 이번에 후원회장을 새롭게 세웠다. 17년간 사랑장학회를 이끌어온 이교식 후원회장이 물러나고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 전 회장인 노상일 씨가 신임 후원회장으로 추대됐다.
이교식 전 후원회장은 “사랑장학회 초창기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이제는 후원인으로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노상일 신임 후원회장은 “이교식 후원회장과 함께 18기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부터 더 많은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714)772-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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