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한인고교생, 수험서 발간 ‘화제’
‘14세 토론 달인’윤태웅 군
버지니아 한인 고교생이 수험서를 집필,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윌리엄 윤(14, 한국명 윤태웅·사진) 군. 헌던에 위치한 나이스미스 스쿨(Nysmith School) 을 거쳐 올 가을 명문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Phillips Exeter Academy)에 입학 예정인 한인 2세 학생이다.
학교 학생 회장을 맡고 있는 윤 군은 어려서부터 수학 과목에 두각을 나타냈고, 골프와 토론도 수준급 실력을 보이고 있다. 스스로 머신러닝 테크놀로지 회사를 설립해 운영중 이라고. 이번에 발간한 생애 첫 저서는 ‘머신러닝 기술(MLT)’에서 만든 첫 수험서(워크북)로서, 내달 웹사이트 (atmlt.ai)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디베이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 군은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업 계획을 위해 효율적인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5년간의 토론
경험, 수 많은 대회 참가 및 광범위한 학습의 결실”이라면서 “나의 지식과 경험을 전국의 학생들, 선생님들과 공유하며 그들의 발전에 공헌하
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윤 군은 2024년 국제 토론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Debate Olympiad) 스피커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준급 토론가로 장래가
촉망된다.
한편, 윌리엄 윤 군은 버지니아 한인회 허 진 부회장(엑시다 그룹 대표)의 아들이다.
해당 수험서는 현재 아마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3권으로 구성된 책 제목은 ‘The MLT Novice Public Forum Debate Workbook’,
‘The MLT Varisty Public Forum Debate Workbook’, ‘The Full MLT Lincoln Douglas Debate Workbook’ 등이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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