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동족 지우기' 중단하라"
OC한인회 남북통일 촉구 결의
자유통일 방안 세미나도 열어
한인회가 발표한 결의문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자유통일 방안 독트린‘ 적극 지지 ▶1992년 남과 북이 서명한 남북기본합의서에서 통일이 지상 과제임을 천명한 것을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 통일을 이룰 것 ▶남과 북의 8000만 겨레와 750만 해외동포에게 주어진 남북통일 과제를 위해 뜻과 지혜를 모아 협조하고 지원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봉남 회장은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국면에 놓여 있다”라며 “우리도 통일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굳건한 한미 동맹과 자유민주 통일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결의문 발표에 앞서 자유통일 방안 독트린 세미나를 열었다. 강승규 전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남한과 북한의 통일 정책 변화에 관해 강연했다. 강 전 교수는 “자유통일 방안 독트린은 과거 30년 간 남한의 통일 정책이었던 민족공동체통일 방안을 새로운 시대에 맞춘 것”이라며 “북한 동포에게 자유와 인권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환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LA지회 이사장, 이규성 통일교육위원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회장은 강연 후 토론에 참여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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