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1 예약 폭발' 필리핀 이모님…실제 서비스 들어가니 줄취소 왜
하지만 실제 계약에 들어가니 취소하는 가정이 많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처음 신청한 가정을 대상으로 추가 모집해 최종적으로 142개 가정에서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추가 취소 건이 나올 것에 대비해 상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처음 약정한 서비스 계약 기한을 채우지 않고 취소하더라도 취소 수수료가 없다. 이에 서울시는 서비스 이용 시간을 좀 더 세분화했다. 당초 최대 6개월까지, 하루에 4ㆍ6ㆍ8시간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2시간짜리 서비스도 추가했다고 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따로 받지 않았지만, 허위 신청건도 있었고, 요양ㆍ간병 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 가사 서비스는 비정기적으로 이용하길 희망하는 가정이 많은 특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업무에 투입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의 평균연령은 33세다. 학력은 대학 졸업자가 44%, 고등학교 졸업자가 56%다. 지난 6일 입국한 가사관리사들은 이달 2일까지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서비스 제공기관이 제공하는 4주간 총 160시간의 직무교육과 한국어 교육 등 특화 교육을 받았다.
최저임금 적용해 한국에서는 238만원
한은화(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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