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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과기협 북텍사스 지부, UKC 2024 대회서 우수 지부상 수상

북텍사스 지역 과학기술자 네트워킹과 학생들 위한 STEM에 대한 공헌 인정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북텍사스 지부가 UKC 2024에서 우수 지부에 선정됐다. 박우람(오른쪽) 북텍사스 지부 회장이 상을 받고 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북텍사스 지부가 UKC 2024에서 우수 지부에 선정됐다. 박우람(오른쪽) 북텍사스 지부 회장이 상을 받고 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오태환)는 지난 21일(수)부터 24일(토)까지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4)를 개최하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옆 하얏트 호텔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다음 세대의 과학, 기술, 그리고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약 1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UKC는 한국과 미국의 연구소, 기업, 연구자 및 기업가들 간의 국제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학술대회이다.  
올해 대회가 달라스-포트워스 한인들에게는 특별한 대회가 되었다. 달라스가 속한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북텍사스 지부(회장 박우람)가 북텍사스 지역 과학기술자들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음을 인정 받아 우수 지부상을 받았다. 박우람 회장은 텍사스 주립대 달라스(UTD)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북텍사스지부는  박우람 회장의 뛰어난 리더십과 헌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배경과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커뮤니티 내에서 협력, 네트워킹 및 개인 성장을 위한 기회를 창출했다.  또한, 북텍사스 지역에서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위한 수많은 활동을 꾸준히 조직하고 주최해왔다. 북텍사스지부는 매년 40명 이상의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생명의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귀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킨더부터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미술 대회를 열어 100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으며 전국 규모로 성장해 STEM 분야에서 젊은 인재들을 위한 영감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했다. 이 밖에도 매년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6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 수학 및 과학 대회(NMSC) 조직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우람 회장은 “이번에 받게된 우수 지부상은 북텍사스 지역에서 저희 지부와 함께 활동해 오신 분들, 지부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 학생 그리고 학부모를 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활발한 지부 활동으로 협회 회원분들과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커리어 개발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UKC에서는 학계와 산업계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든 과학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세대와 분야를 초월하여 단결과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 네트워킹에 대한 세션도 제공되었다.
특히,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 공대 학장으로 재직 중인 박아형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대(UCLA) 교수가 탄소 경제와 클린에너지에 대해, 그리고 나노바이오 융합 분야 석학인 이평세 하버드 의대 교수가 혁신을 통해 질병을 정복하는 변혁적인 의학(transformative medicine)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이외에도 이진형 스탠퍼드대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 로봇공학 분야 석학인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미과학기술자협회는 매년 전문가 세미나 외에도 초중고 수학과학 경시 대회, 초중고 과학미술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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