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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록밴드 ‘오아시스’…15년만에 재결합 예고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사진)가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할 것으로 보여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들은 오아시스 데뷔 30주년인 올해 밴드가 재결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아시스 홈페이지 및 핵심 멤버 노엘, 리암 갤러거 형제 등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이날 ‘27.08.24. 8am’이라고 적힌 이미지가 올라왔다.

오아시스는 지난 1994년 데뷔해 ‘브릿팝의 황제’로 불렸다. ‘원더월’ ‘돈트 룩 백 인 앵거’ ‘리브 포에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다. 영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오아시스는 지난 2009년 형 노엘이 밴드 탈퇴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형제가 말다툼하던 중 동생 리암이 노엘의 머리를 향해 자두를 던지면서 불화가 시작됐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암이 트위터를 통해 “다시 뭉치자”고 제안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이지영(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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